제천시농민단체협의회(회장 이남길)는 지난 13일 제천시청을 방문하여 금번 집중호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농가 및 이재민 가구의 피해복구를 위해 써 달라며 재난안전취약계층 지원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농민단체협의회는 농업경영인연합회, 농민회, 여성농업인연합회, 농촌지도자연합회, 생활개선연합회 등 5개 개별단체와 이를 아우르는 농민단체협의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먹을거리 안전과 지속적 식량주권 실현 및 제천시 농업인의 복지와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껏 유례없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많은 피해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특히, 제천지역의 피해상황은 그 심각함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이며, 봉양읍에 거주하는 농민회 회원 또한 폭우로 인해 집이 완파되고 수확을 앞둔 농작물은 모두 흙더미에 잃어버렸다.
허경재 제천부시장은 “호우피해 당사자이기도 한 농업인단체에서 재난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금을 기탁해 주셔서 더욱 감사하다.”며,
“피해 농가의 생계유지 및 재활기반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 농가를 대신 농민단체협의회장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