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코로나19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노인일자리 중단기간에 9988행복지키미 수혜자를 대상으로 안부전화를 실시하고 있다.
노인취업지원센터 일자리 전담직원 6명은 지난 2일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전체 수혜자 771명을 대상으로 매일 안부확인 및 코로나-19 감염병 유 증상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안부전화는 노인일자리 중단기간 중 9988행복지키미 수혜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계획되었다.
의림지동에 거주하는 김 모 어르신은 “평소 우울증으로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더 심해졌다. 안부전화를 해주셔서 위로가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교동에 거주하는 이 모 어르신은 허리통증으로 한의원 및 병원에 다니며 치료받은 사연을 말씀하시며,
“혼자 있어 이야기 나눌 사람이 없는데 9988행복지키미 참여자가 하루 빨리 방문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따른 외출자제와 감염 불안 등으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다수 계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며,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