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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소상공인 '갈증' 풀어 줄 코로나 성금 벌써 '10억이나'

최고관리자 0 544 2020.12.31 09:27

- 기업·단체 등 코로나 구원투수 된 시민들... 13일만에 목표액 달성 -
- 코로나 절벽 내몰린 시민 위한 지원금 지급도 신속 진행 중 -

제천시는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통분담 성금이 불과 13일 만에 10억 4,166만원이 모아졌다고 29일 밝혔다.

모금 시작 7일 만인 지난 22일 모금액이 5억 원을 넘어섰던 제천시는 모금 마감일 채 절반도 되지 않아서 목표액인 10억 원을 돌파했다.

모금은 지난 15일 아침 이상천 제천시장이 코로나19 현황 일일브리핑을 통해 코로나 성금 10억 원 모금 참여 대시민 호소에 나서며 시작되었다.

특히, 감동적인 것은 기탁하는 많은 기업이나 시민들이 본인을 밝히지 않고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크고 작은 정성들을 모아 마련된 기탁금은 다양한 분야에 지급될 시 재난지원금을 위한 재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천시는 현재 제천시 2차 손실보상적 재난지원금을 신청 접수중이고 1월 중에는 3차 소상공인 고정비용 지원 재난지원금을 지금할 예정이며,

그리고 정부가 지급 준비 중인 정부 3차 재난지원금까지도 모두 받지 못하는 시민을 위한 지원금도 준비 중이다.

이상천 시장은 "코로나 보릿고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경제상황이 어려워 기대하지 못한 결과다"라며,

"각계각층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정성으로 짧은 시간 안에 놀라운 기적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모아 코로나 지원금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목표액 모금을 조기 달성한 시는 내달 16일까지 고통분담 성금 모금을 지속 실시하여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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