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6월부터 치매환자가 있는 가정에 홈 캠을 무상으로 설치 지원한다고 밝혔다.
홈 캠 지원은 치매가정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으며, 한 가구 당 2대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가정환경에 따라 1대까지 추가 설치도 가능하다.
시는 올해를 시작으로 해마다 50가정씩 지원할 계획으로, 대상은 인터넷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며, 독거노인, 부부치매가정, 노인부부 세대 등 자녀와 같이 살지 않는 세대에 우선 지원된다.
홈 캠은 가정에서 사용 중인 텔레비전과 스마트폰으로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치매환자가 있는 가정의 보호자가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 사고를 조기에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치매환자로 고통 받는 분들이 본 지원 사업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그 외 실종위험 방지를 위한 인식표 배부와 경찰청 지문사전 등록 등 치매환자를 위한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