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족센터(센터장 최석원)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교동(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1호 어린이공원) 일원에서 세계인의 날 기념 ‘지구촌 어울림 마당’을 개최했다.
제천시가 지원하는 ‘지구촌 어울림 마당’은 다양한 국적과 언어, 문화적 배경을 가진 재한외국인, 다문화가족, 제천시민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작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우려로 개최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높아진 백신접종률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 팀의 전통춤 공연을 비롯해 중국 팀의 한국무용, 베트남 팀의 난타 공연과 더불어 행사 기념 퍼포먼스로 세계 각국 의상퍼레이드가 펼쳐졌으며,
센터 내 다문화체험관에서는 나라별 의상체험 및 사진전시, 교동 제1호 어린이 공원에서는 달고나, 베트남 모자, 중국 홍등 등의 만들기 체험과 프리마켓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지구촌 어울림 마당’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유쾌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가족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