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명 통장들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전달, 21년째 꾸준히.. -
제천시 청전동통장협의회(회장 이동훈)는 관내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을 위하여 마련한 장학금 100만원을 지난 24일 청전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차광천)에 전달했다.
청전동 통장협의회는 21년 째 해마다 연말이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는 방역지침을 최대한 준수하는 선에서 통장이 직접 안전하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동훈 협의회장은 “작년 코로나-19와 수해피해 등으로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코로나19 상황이 올해까지 이어져 오고 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야만 일상을 되찾는 날이 빨리 올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청전동통장협의회에서는 53개 통 통장들이 자체사업으로 십시일반 모은 회비를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장학금은 물론, 사용의 필요성이 있는 의미 있는 곳에 쓸 계획이다.
차광천 청전동장은 “통장협의회에서 수십년 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뜻깊은 베풂을 행하여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행정복지센터 차원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