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영월 시민연대 7번째 집수리 봉사활동이 중앙동 취약계층가정에서 펼쳐졌다.
충북 제천단양영월 시민연대(회장 김성태)는 21일, 22일 이틀에 걸쳐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중앙동 취약계층가정을 방문하여 회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집수리 작업을 실시하였다.
이번 집수리 봉사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연계한 고령의 노인부부와 중증의 장애가 있는 아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층 장애인가구이다.
대상 가구는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방마다 도배, 장판에 곰팡이가 피어 어르신이 생활하기에 취약하고 화장실과 부엌은 중증의 장애가 있는 아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아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태였다.
이에 시민연대는 도배, 장판에 곰팡이를 제거하고 천장과 벽 마감을 새로이 하였으며, 중증장애의 아들이 사용하기 어려웠던 화장실을 전체적으로 수리함으로써 사용을 용이하게 하는 등 리모델링 수준의 집수리를 추진하였다.
아울러 회원들은 하루라도 빨리 집수리를 완료하기 위해 늦은 밤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하는 열의도 보여주었다.
강종선 중앙동장과 지형일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집수리 현장을 방문하여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러한 재능기부 외에도 회원들의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감동을 더했다. 머슬앤휘트니클럽(대표 권우상), 한양종합건재(대표 김상혁), KM건설(대표 이경민), 멋디자인광고(대표 최운태), ㈜우신지적측량(대표 유해성), ㈜빛나라전기(대표 김지태), 한화생명금융서비스(팀장 서승희), 종우바이오(대표 임성규), 주식회사네오(대표 송인범) 등에서 재능 기부 및 자재 후원(1,000만원 상당)으로 대상가구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한편, 직장인들로 구성된 시민연대는 2021년 3월에 발족하여 현재 6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와 봉사, 나눔에 중심 가치를 두고 공정과 행복이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며 도배,장판,전기,타일,주방기기,욕실기기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있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노인부부는 개선된 집을 보시며 “새 집처럼 깨끗하고 너무 좋고 행복하다”라며 함박웃음과 함께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김성태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삶을 개선하며 손길이 필요한 곳에 우리가 가진 재능을 통해 기쁘게 해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회원들과 동분서주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종선 중앙동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시민연대 회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소외된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동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