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서는 저출생현상 장기화로 인한 어린이집의 운영 악화, 이용접근성 및 품질 저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다가치보육’어린이집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다가치보육에 참여 중인 제천 5개소 어린이집은 9월 16일, 다가치보육 활성화를 위한 시장놀이 겸 나눔 장터를 어린이집 영유아 및 교사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시장놀이 겸 나눔 장터는 장난감, 농산물 등의 물품을 만5세 어린이들이 팔고, 만2세 어린이들이 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모인 15만원 상당의 수익금은 간식으로 바꾸어 제천영육아원에 전달하였다.
이날 전달식에 직접 참여한 이양숙 중앙어린이집 원장은“직접 물건을 사고파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바람직한 소비’의 중요성을 깨닫고, 수익금을 전달하며‘나눔의 가치’까지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가치보육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추진하며, 4~5개의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구성해 운영하는 협력보육 모델이다.
개별 어린이집이 하나의 공동체로 연계되어 함께 나누고 성장하며 공동 운영을 함으로써 어린이집 운영 효율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2026년까지 정규사업화 및 단계적 확대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