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린 어미모 회장은 최근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이사장 지중현)을 찾아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평소 기부와 봉사에 관심이 많던 김 회장은 제천 아동·청소년들의 교육에 쓰일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 장학금을 마련해 지난 18일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같은 날 제천시인재육성재단 임원들과 지역 어르신을 위한 자장면 무료 급식봉사도 함께하며 뜻을 보탰다.
김 회장은 2008년 10월에 네이버 카페 ‘어미모’를 만들어 주말장터와 바자회 등으로 얻은 수익금을 어린이와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기도 했고, 독거노인들의 엔젤메이크업, 장수사진 및 겨울연탄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김태린 회장은“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경험으로 학생 교육환경과 체험기회 등 중요성을 늘 고민해왔다”며 “이러한 연장선에서 시민으로서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기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중현 이사장은 “이번 기부를 결심해주신 김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재단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교육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