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같은 눈높이로 알려주는 세상”-
제천성폭력상담소(소장 서현미)는 4월 17일부터 10월까지 850명 충북 북부권 학생을 대상으로 “성 인권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장애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을 위해 2015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충북 북부 내 초·중·고교 11개 학교 중 12개 그룹을 선정해 진행한다.
장애 학생들의 발달 단계와 성별 특성 등을 고려한 눈높이 교육을 통해 위기 상황 시 대처법, 구체적인 의사표현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대상자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알리고 예방법을 전파해 이들의 인격권을 철저히 보장해달라”며 “시에서도 관련 교육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성폭력상담소는 장애 특성에 맞는 콘텐츠 활용방안을 논의하고 효율적인 성 인권 개념을 전달하기 위해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담당교사와 함께 지난 4일, 사전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