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동 소모임 아름다운 동행(대표 권영식)에서 직접 반찬을 만들어 10세대 가구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경제적, 신체적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남현동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식당을 운영하는 회원이 자발적으로 재능을 기부했다. 동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오는 11월까지 꾸준히 대상가구에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필 계획이다.
한편 소모임 단체 ‘아름다운 동행’은 지역공동체 지원활동에 관심이 많은 남현동 주민들로 이뤄졌다. 올해는 시 공모사업인 「2023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권영식 대표는 “대상자들이 결식 등으로 인해 일상적인 삶이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 진행하게 됐다. 우리 활동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순각 남현동장은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지역단체들로 덕분에 지역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동에서도 관련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