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와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경희)는 최근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일환으로 ‘핑크셔츠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진되는 이 캠페인은 캐나다에서 시작된 학교 내 괴롭힘 예방 캠페인이다. 분홍색 셔츠를 입은 남학생이 괴롭힘을 당하자 다른 학생이 핑크색 셔츠를 구매해 친구들에게 나눠주며 유래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천시, 제천경찰서, 제천교육지원청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 내토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관내 초교 2곳, 중학교 2곳 등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전에 학교에서 교직원, 학부모 및 학생에게 미리 핑크셔츠데이를 알리면 학생들은 당일 분홍색 옷이나 액세서리 등을 착용해 등교한다.
캠페인 참여학생들에게는 간식꾸러미와 제천시또래상담자연합회가 제작한 사이버폭력예방지침, 학교폭력 예방 홍보물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경희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청소년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지원해 다양한 학교폭력예방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폭력예방을 포함해 가·피해 청소년 문제예방교육, 개인 및 집단 상담 등도 진행한다. 이 밖에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642-794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