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문화마을협회(대표 서요한)는 이웃 가정에 민화 문패 기증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협회는‘2023 농촌마을 배움나눔 지원사업’으로 수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귀농․귀촌인이 60% 이상인 서예, 민화 교실을 운영해왔다. 지난 24일 4년간 갈고 닦은 서예, 민화 실력을 바탕으로 문패를 만들어 이웃에 나눔했다.
목판에 모란도(부귀, 영화), 천도복숭아(무병장수, 다산), 연화도(입신양명)을 그렸고, ‘만수무강’, ‘건강하세요’등 복을 부르는 붓글씨를 쓰는 등 정성껏 만들었다.
이 문패들은 수강생들이 직접 지역 내 이웃가정에 전달했다.
서순희 보조강사는 “이웃에게 마음을 담은 문패를 선물하기 위해 밤샘 작업도 불사했다”며 “각자 전달 사진을 단톡방에 올리며 훈훈함을 자랑해봤다”고 말했다.
서요한 대표는 “앞으로도 행복한 가정 만들기 등 이웃사랑 실천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농촌마을에 배움나눔지원사업이 꽃을 피어가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산면 민화교실 수강생들은 어르신들과 그림 그리기, 예비강사 활동, 수산면 특산물로 벽화 그리기, 경로당과 공공기관에 민화 걸어 드리기 등 훈훈한 지역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