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진행하는 다양한 청소년 활동·복지·보호 등 활동을 한 곳에 모았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산하기관과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 잠재력 발견, 유해환경 차단, 안전망 구축, 고민 상담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러 기관에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다보니 정보가 분산돼 청소년 정책이 인지도, 체감도가 낮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고자 시는 청소년들의 제안을 받아‘청소년 명함’이란 신규 홍보방안을 마련했다.
귀여움을 담당하는 제천시 캐릭터 제제천천이를 활용해 친근함을 더하고, QR코드를 넣어 휴대성도 있으면서 디지털기기에 능숙한 청소년들이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모바일로 이 코드를 불러오면 꿈모아바우처, 청소년증, 센터, 문화의집, 꿈뜨락, 상담센터 등 제천시 청소년 관련기관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SNS, 블로그, 유튜브 등에 연결돼 실시간으로 나에게 맞는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시는 이 명함을 널리 배포하기 위해 시 산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청소년 시설 뿐 아니라, 교육지원청 및 청소년 교육 기관 등에 이를 발송해 많은 청소년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 모양(15, 의림여중3)은 “우리 의견을 들어 시에서 명함을 제작했는데 귀엽고 앙증맞아서 들고다니기에도 좋다”며 “또 나에게 맞는 정책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앞으로 많이 애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에서는 청소년 복지 사업으로 청소년 꿈모아·역량강화바우처, 제천시청소년 자립지원금,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등을 진행한다. 보호 사업으로는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단속 활동, 안전망, 상담, 동반자, 학교밖지원센터 및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청소년센터·장락청소년문화의집) 등을 운영하며 각 기관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여성가족과 청소년팀(☎043-641-5472~4) 또는 홍보용 명함에 있는 QR 청소년 정보 바로가기를 카메라에 비추면 해당 주소(링크)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