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재에 좀비가 나타났다!” 박달재전통시장을 침공한 좀비바이러스에 맞설 지구방위대가 되어 물총전투를 벌이는 이색적인 콘셉트의 축제가 열린다.
오는 8월 5일 13시부터 박달재전통시장에서 열리는 여름축제는 한강의 본류인 제9지류가 흐르는 원서천(덕동계곡-애련리)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최근 재활성화되고 있는 박달재전통시장의 이미지를 쇄신할 여름축제가 될 것이다.
‘박달재어벤저水 물총축제’는 기존의 물고기 잡기 행사를 탈피해 그간 코로나 펜데믹 시국에서 스트레스로 찌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자는 취지로 상인회에서 기획한 축제다.
7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축제는 1,500명의 사전신청을 접수받아 1217년 거란군을 격파한 김취려 장군의 박달재 전투 등 지역의 역사와 연계해 다양한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현재 박달재전통시장은 74개의 점포 중 58개 점포가 상인회를 이뤄 2018년 인정시장에 등록되었으며, 매년 여름축제와 박달재옛길 걷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