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김장 나눔 행사가 지난 9일 제천시 영서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심지민)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서동직능단체(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남녀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체육회)의 자발적인 기부로 진행되었으며, 100여 명의 단체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재료 준비를 시작으로 정성어린 손길로 이웃과 나눌 김장을 담갔다.
특히 올해는 영서동 소재 경북슈퍼(대표 배연기)에서 자신이 정성스럽게 키운 배추 250포기를 기부하며, 영서동 지역 이웃들을 위해 귀하게 쓰이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여,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었다.
또한 영서동 새마을남녀협의회원(회장 이종흠, 부녀회장 김미숙)들은 8일 새벽 직접 배추밭을 방문하여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영서동 관내 취약계층 200여 세대에 전달되어 이웃사랑의 온정을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심지민 영서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마음으로 정성을 담아주신 영서동직능단체장과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겨울철이 더 힘들 취약계층이 따뜻한 마음이 담긴 건강하고 맛좋은 김치로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