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에 위치한 강천사(주지 지광 스님)에서 22일 제천시청을 방문해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 지중현)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제천시장실에서 열린 이날 기탁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지중현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 지광 주지스님과 신도들이 참석했다.
기탁식에서 지광 주지스님은 “인재육성재단에서 송학중학교 살리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안다”며 “작은 정성이자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중현 이사장은 “지역의 여러 기관과 개인 독지가들의 따뜻한 손길이 모여 지역 학생들의 꿈과 희망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소중한 기탁금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과 교육사업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강천사(江天寺)는 송학산 정상 바로 아래에 자리하였으며 천혜의 비경을 품은 명당으로 산사에서 바라보는 절경이 일품이다.
한편, 강천사는 폐교 위기에 있던 송학중학교를 살리기 위해 2023년부터 5년간 학교발전기금으로 매년 1,000만 원씩 기탁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매년 연말 송학면 행정복지센터에 상당액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