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제작소 박원순 토크쇼! 23일 3시 장애인복지관서 열려

소셜디자이너 박원순 변호사가 제천에 온다.

아름다운 재단,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
우리 시대 시민사회운동의 대안과 희망을 만들어온 박원순(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23일 제천을 찾는다.
틀과 격식을 갖추지않고 자유로운 토크쇼 형태로 제천시민들과 만나게 될 이번 행사는 제천환경운동연합과 제천네트워크가 공동주관했고 시민들의 인터넷 '제천사랑'이 후원한다.

시민들과 함께 모색하는 지역경제의 새로운 해법찾기

이날 오후 3시에 제천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만남은 “원순씨! 우리 이야기 좀 합시다” 라는 행사명으로, 최근 우리 사회에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커뮤니티비즈니스를 화두로 다양하고 자유로운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제천환경운동연합 김진우 사무국장은 “최근 지역에서 각종 위기요인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굴뚝산업 유치와 토목공사만이 지역성장의 해법으로 이해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희생없는 풀뿌리 순환경제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크쇼에는 박원순 상임이사 외 안미령 센터장(제천지역자활센터), 정연우 교수(민언련 공동대표, 세명대 광고홍보학과),김진우 사무국장(제천환경련) 등이 주요 패널로 참가하고, 시민들도 즉석에서 참여하는 지역에선 보기드믄 토크쇼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토크쇼에서 박원순 변호사는 현재 경제적 위기에 새로운 분야의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주민참여를 근간으로 다양한 위기를 극복한 국내,외 혁신의 모범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도농복합도시라는 지역의 실정에 맞게 자연과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블루오션 창출전략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역설할 예정이다.

자신의 직업을 다소 생소한 소셜디자이너 (Social Designer)라고 소개하는 박원순 변호사는 참여연대와 아름다운 가게에 이어 희망제작소 등 다양한 선구적 모색을 통해 그동안 국내 시민사회의 발전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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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비즈니스 : 지역 주민들이, 지역의 자원을 이용해, 지역의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로서, 무너져만 가는 지역 공동체의 재생과 자립을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 사회적 기업 : 사회공익적 목적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수익창출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사업모델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사회서비스 제공하는 등 공익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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