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20일 제천시청에서 SK텔레콤 및 행복커넥트와 ‘누구(NUGU)돌봄케어콜 시범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가 이번에 도입하는 ‘누구(NUGU) 돌봄케어콜’은 노인맞춤 돌봄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연계한 것으로, AI 상담사가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돌봄 서비스다.
대상자가 전화를 받으면 본인 확인여부를 점검하고 식사, 몸상태, 안부 등 현재 상태를 질문한다. 통화 후에는 시를 비롯한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 시스템으로 결과를 공유해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이 달부터 내년 4월까지 시범운영을 추진해 지역 내 3,100여명의 어르신에게 주 2회 돌봄서비스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어르신의 고독사, 안전사고, 돌봄공백 등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우리시 인구구조가 초고령화 단계에 돌입한 만큼 어르신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 구축은 필수과제다”며 “AI를 활용한 이번 시범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노인이 안전한 제천, 노인돌봄 공백없는 제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