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소장 이운식)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사업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2023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시민이 손쉽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차량 내에서 스트레스 검사나 우울증 검사를 할 수 있는 이동상담소이다. 검사는 개인 설문지와 뇌파, 혈관 건강도, 심박수를 분석하여 스트레스 척도를 측정하는 전문 기기를 이용하여 진행하는데, 이 결과를 토대로 개인 상담이 이루어지게 되며,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대처하기 위한 완화법도 안내하고 있다. 또한, 검사가 끝난 후 검사 기기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검사 결과지가 카카오톡으로 전송되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정신건강검사 및 심층상담 과정에서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할 경우, 센터에서 진행하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안내하고 대상자의 동의하에 센터회원으로 등록하여 지속적으로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의 경우, 정신의료기관 진료 및 치료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은 의림지 솔밭공원,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은 의림지 수변공원에서 마음안심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오는 6월부터는 매월 넷째 주 화요일 시민회관에서 마음안심버스를 찾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경로당과 복지관, 학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음안심버스 이동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며, 보건소 내에 있는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방문할 경우 상시 검사가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견, 조기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 및 정신건강센터 접근성이 떨어지는 읍면 단위 지역, 취약계층이 밀집된 지역에 찾아가 검사 및 상담을 진행하는 등 마음안심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건강관리과 방문건강팀(☎641-3054)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