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개인하수처리시설(정화조 및 오수처리시설 등)을 사용하는 세대에 내부청소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17일 전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세대주 또는 그 배우자가 장애 정도가 심하여 자립하기가 매우 곤란한 경우 등이 해당되며, 접수 후 제천시에서 적격자를 판단하여 무료 분뇨수거를 지원한다.
본 사업은 오는 8월 30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으며, 실질적인 청소 등 지원은 관내 위생사 2개 업체를 통해 9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 세대 중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사용하는 세대에 대해 분뇨를 무료로 수거함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시민건강 보호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