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기적의도서관(관장 강정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도서관 속 어린이작업실’ 「모야」(면적 51.51㎡, 이하 「모야」)가 오는 25일(토)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모야」는 어린이들이 머리를 맞대어 무엇이든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집이나 일상생활에서 떠올린 창의적인 영감과 상상을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활용하여 현실세계에 구현하는 ‘작업’을 위한 공간이다.
「모야」는 도서관의 새로운 변화를 후원하는 (재)도서문화재단 씨앗, ‘놀이’와 ‘배움’이라는 키워드 안에서 다음 세대를 위해 투자하는 벤처기부 펀드 C_program와,
그리고 ‘만들기’를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취해 환경과 일상을 복원하려는 메이커 그룹 릴리쿰(reliquum)이 함께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하고 프로젝트를 기획 · 지원하여,
제천기적의도서관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의 어린이도서관,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제천을 필두로 전국에 설립될 「모야」 공간의 주인이자 창작의 주체는 어린이이다.
이 공간은 어른이 지도하고 결정하는 일상의 틀을 벗어나 어린이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하는 시도를 통해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경험을 확장하는, 기존의 공간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천기적의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모야」를 조성함으로써,
도서관의 기본기능인 정보탐색과 「모야」에서의 창작활동을 연결하여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찾는 또 하나의 즐거운 이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모야」의 이용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http://www.kidslib.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