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최근 충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제천시지부(지부장 김종희)가 제천시여성문화센터에서‘제9회 자기권리 주장대회’를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개최된 이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기회를 갖고 나아가 스스로 권익을 주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용미 제천시 문화복지국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김명철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내빈 및 장애인가족, 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작년 제8회 자기권리 주장대회 대상 수상자 박재환씨가 사회자로 나선 가운데 1부 기념식에서는 개회선언, 대회사, 축사, 격려사 등이 이어졌다.
이어 2부에서는 학생부 9명, 일반부 10명 총 19명이 대회에 참가해 다양한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펼쳤다. 심사위원 및 청중평가단이 공정하게 평가해, 올해는 제천제일고등학교 이민준 학생이‘바람직한 학생의 모습’을 주제로 대상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오늘 대회를 위해 노력한 발달장애인들의 노력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장애인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