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성폭력상담소(소장 서현미)는 이달 12일부터 10월 말까지 장애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성인권 교육’을 실시한다.
‘장애아동·청소년 성 인권 교육’은 2015년부터 여성가족부에서 개발한 교육 매뉴얼을 이용하여 충북도내 특수학교, 특수학급 및 장애시설 초·중·고 장애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되어 왔다.
올해 제천성폭력상담소에서는 제천시·충주시·단양군 소재의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성인권 및 성평등 관계와 소통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각 기관 마다 10회기에 걸쳐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2개 기관에서 부모교육도 신청받아 각 기관 마다 1회, 1시간씩 실시한다.
제천성폭력상담소는 지난 3월 30일 온라인 영상으로 교육대상 학교의 담당교사와 강사 등 20여 명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권 교육과 관련된 사전설명회를 진행하였다.
사전설명회에서는 성 인권 사업 및 교육 매뉴얼 안내를 통해 교육기관 간의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서현미 소장은 “장애 아동·청소년이 성 인권 교육을 통해 올바른 성 가치관을 확립하고 자신의 성에 대한 권리와 책임에 대해 인지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